안녕하세요 

저는 2023.02.26속리산

화북능선 입석대 근처에서 구조를 받았습니다.

당시 일행을 포함 4인이엿으며,

구조를 요청한 당시 해가지고 잇엇으며,길을 잃은터라,

상당한 체력소모와 저체온으로  위기에 처해 잇엇습니다.

7시최초 신고를 하엿고 구조팀들은 9ㅡ10시 사이 저흴 발견하엿습니다. 나중에 내려와 알게된것은  대략4키로는 넘은 산자락을 저흴위해 뛰어 오르셧다는것 을 알고서는 차마 죄송한 마음에 고개를 들수도 없엇습니다… 

대장님으로 보이시던 분이 길도 아닌길을 헤집고 저희에게 오셧습니다.반가움도 고마움도 잠시 위험한 비탈길을 눈을 헤치며 걷는데 한분한분이 발을 내어주시며 그 발을 계단삼아 내려올수 있었습니다…

잘 하고잇다며 끝까지 응원주시며 저를 이끌어내 주셧는데요,

아직 생생합니다.

제대로된 신발도 아니셧고,아이젠도 없이 비탈길을 안내해주셧어요..

하산하는 동안도 힘내라며 응원주심에 무사히 내려올수잇엇습니다.

내려와서 살앗다는 안도감에 정신이 반쯤 나가잇엇던것 같습니다 우왕좌왕 감사하단 인사도 못드리고, 내내 죄송한마음을 가지고 잇엇습니다,

다시한번 속리산을 가게되면

보은소방서 구조1팀 

김인상 님.박범준 님.이두호 님.정철원 님.안영섭 님.

을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 꼭 전하겟습니다.

대한민국 소방강국 최고 멋지신 분들입니다.

정말 감사한 생명의 은인들ㅠㅠ

잊지않겟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