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저는 충북혁신도시에 거주하는 44개월, 7개월 딸둘아빠입니다. 저희 큰딸이 7월 27일 오전 코로나확진 판정을 받고 열이 40도 넘어 해열제를 교차복용하였으나 열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저녁무렵 급한데로 제가 청주, 충주 병원을 알아보았으나 코로나확진자라는점, 대기자가 많아 받아주는 병원이 없었습니다. 아이가 자꾸 처지는 현상으로 인하여 급한대로 119에 도움을 요청하였고 저녁7시쯤 119가 도착하였습니다. 아이를 태우고 119대원님이 병원 몇 군데를 통화해주셨고 청주 아이웰병원에서 하루동안 수액치료를 받고 지금은 건강하게 완치하였습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이가을소방대원에 따뜻한 마음이였습니다. 청주 병원으로 이송 중 저희 아이가 코로나확진자임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인 접촉을 하면서 아이의 상태를 체크해주셨고 저와 아이가 불안하지 않게끔 계속 말을 시켜주시고 저희를 안심시켜주시는 모습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형식적이지 않고 119대원님 가족처럼 자식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공무원은 불친절하고 형식적으로 업무처리하는 이미지로 좋지 않은 시선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계기로 인하여 저의 생각을 후회하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제 딸이 크면 이가을소방대원님처럼 따뜻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날 출동해서 도와주신 충북 음성맹동소방대 정말 감사드립니다.

※ 충청북도 소방본부 소통마당에 올라온 글을 재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