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인시 거주하고 있는 40대 입니다.

산남119안전센터 어느분들인지 모르지만 감사인사 드리고자 글 올립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청주시 모충동에 거주하고 계시는데, 8월9일(금) 저녁에 치킨을 드시다가 닭뼈가 목에 걸리셔서

다량의 혈흔을 동반한 구토를 하시는등 힘든 상황을 맞이하셨었는데요. 매몰차게도 충북대 병원(에휴 ~)등 청주시내 여러 병원을 전전긍긍하며, 치료 받아보고자 하셨다는데요.

결국 치료해주실수 없다라는 답변만 받아 어머니께서도 굉장히 화가 나셨다는데, 119 연락을 드렸더니 젊으신 두분(남자분/여자분)의 응급대원(?)분들이 오셨고, 부모님과

그더운 날씨에 3시간 동안 방문이 가능한 병원들 직접 수소문해가면서 방문을 해주셨다고 합니다. 또한 같이 공감해주시고, 부모님께서 원하시면 다른 지역으로도

함께 동행해주겠다고 하셨다네요. 물론 이동중에 통증이 어느정도 해소되어 다음날 다른 조치를 취해보기로 하고 귀가하셨다고는 하는데요.

자식 걱정하실까봐 얘기안하신걸 동생통해 전해 들었는데, 얼마나 감사한지..  본인일 처럼 걱정해 주시고, 조치해 주시려고 발벗고 뛰셨다고 전해들으니 정말 사례라도, 

식사라도 대접해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당일 부모님께서도 사례를 해드리려고 했더니

(안되는건 알지만)고사하시면서 반대로 부모님 걱정을 해주셨다고하시네요. 

연락처도 알려주시지 않으셔서 연락도 드릴 수 없어 정말 죄송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최초 연락드린 119에 문의해보니, 산남119안전센터라고 들었던지라 반드시 방문드려, 감사 인사 드리고자 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산남119안전센터 뿐만아니라 더운날씨에 고생하시는 모든 응급대원 분들께 감사 인사 같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