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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인사드립니다.
등록일 2024-04-23 조회수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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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4월 12일 00시 30분 경 아이가 뇌진탕 증세를 보여 119 구급차를 타고 인근병원까지 이송을 받았습니다.

 

119에 신고하기 전, 2개 병원 응급실에서 진찰을 받았는데 모두 큰 병원으로 가 CT를 찍어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연락을 할 때는 병원 응급실에서 전화를 받지 않았고, 아이 상태가 호전되는 듯 보여 다음 날 병원에 가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아이가 구토증세를 보여 119에 급히 신고하게 되었습니다. 

 

신고 후 2분만에 바로 출동해주셨고, 옷에 토사물이 묻어서 냄새가 났을 텐데 불쾌한 기색 하나 없이 응대해주셨습니다.

 

김정아 소방장님은 사고 발생 시점부터 현재까지 아이 증상을 꼼꼼하게 묻고, 저희는 막막했던 CT 촬영 가능한 병원도 알아봐주고,

중간중간 병원을 수배하는 중이라던지, 어느 병원으로 가기로 했다라는 내용들을 바로바로 알려주셔서 불안하지 않게 해주셨고

어이없었을 제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해주셨습니다.

 

김병근 소방교님은 아이 옆에 앉아서 아이 상태를 끊임없이 확인하고, 침착한 목소리로 계속 말을 걸어주고 답변을 유도하면서 

제가 몰랐던 사고 상황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병원 응급실에 갔을 때, 의사나 간호사들이 아이에게 큰 소리로 소리를 지르던 것과는 대조되게 차분하게 물어봐주셔서 아이가 안심하고 답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유도해 주셨습니다. 

 

김형동 소방장님은 운전석에 앉아있어서 얼굴을 뵐 수 없었지만, 제가 아이를 안고 베드에 앉아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편함없이 병원까지 도착할 수 있게 이송 내내 빠르고 안전하게 운전해 주셨습니다.

 

효성병원 응급실에 도착해서도 의료진에게 신속하게 아이를 인계해주셨는데, 

다음 신고 때문인지 감사 인사를 전할 틈도 없이 가버리셔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 날 경황이 없어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지 못했어요. 

김형동 소방장님, 김병근 소방교님, 김정아 소방장님 덕분에 아이가 무사히 CT를 찍고, 단순 뇌진탕 진단 받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오송에 이사와서 좋은 점 중 하나는 바로 옆에 소방서가 있다는 것입니다. 

소방대원들 모두 정말 고마운 게 지나가는 길에 아이들이 있으면 손흔들고 인사하며 동심을 지켜주십니다. 

항상 사명감을 가지고 애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어떤 현장에서든 무사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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