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월 10일 희양산에서 구조요청 한 사람입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다 길을 잃었는데 날이 어두워져 119에 신고했습니다 ( 다음 부턴 일찍 다닐게요ㅠㅠ)

헬기도 와서 구해주려다가 짧은 사이 더 어두워져 다시 왔다갔다 더 고생하셨을 것 같아 죄송합니다 (항공대원님도 감사하고 고생하셨습니다)

어두워져서 산에 오르기 어려우셨을텐데 기다리는 저희를 생각해서 짧고 험한 길로 빨리 와주셨습니다

엉뚱한 곳에 갇혀있었는데 저희를 발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신기합니다…

만난 후에도 힘든내색 전혀 안하시고 계속 다친 곳은 없는지 살펴주셔서 감동받았습니다,,,

식사도 못하시고 밤까지 안전한 하산을 도와주신 구조1팀 감사합니다!!!!

다친곳 없이 안전하게 내려왔으면 됐다고 위로해주신 말씀 덕분에 따뜻하게 내려온 것 같습니다♡

다음 부턴 해주신 말씀들 잊지않고 안전하게 등산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