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2월 초 연세세브란스 이송을 요청드렸던 가족입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추운날 휴게소도 모두 닫아 커피도 대접하지 못한게 너무 죄송하다고 엄마께 전달 받아 늦었지만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고있는 저는 그날 이송도와주신 이윤택 할아버지의  손녀 박현주 입니다.

아직 실감이나지않고 인정하기 어렵지만 이젠  故이윤택 할아버지가 되셨어요.

할아버지가 안정로으로  호흡하실 수 있게 사설  앰뷸런스 이관까지  기다려주신  덕에  늘  최고라고 인정하시던  세브란스에서  모든  가족들과  맑은  정신으로  인사하고  평화로운  임종  맞으실  수 있었 습니다.  벌써 한달 전인데 가족들  모두 슬픔에  경황  없다  지금에서야  이렇게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할아버지가  계셨고  그날  일을  기억하신다면  제대로  감사인사도  전하지않고  인사도  똑바로  안한다  호통치셨을꺼라  이렇게  늦게라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2월 초 새벽  저희 할아버지 이송과 안정적  호흡을  위해 고생하시고  애써주신  윤숙영, 오은경,성준수  구급대원님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에 늘 안전과  보호가 함께하시길  저희 가족 모두 기도하겠습니다.

이윤택 할아버지의 손녀 박현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