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8월 17일 토요일 갑자기 집안에서 쓰러지신 아버지를 119구급대원분들께서 노력해주신 덕분에 다시 새 삶을 살아가시게 되셔서 자식된 도리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려 글을 씁니다.

아버지가 쓰러지신 당일 오후 5시쯤 119신고를 해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호송하는 동안 영동병원서 치료 불가, 김천지역, 대전지역, 청주지역, 모든 종합.대학병원서 응급실 수용불가를 받는 동안 구급대원분과 119종합상황실에서 운영 중인 응급실을 알아봐주시고,

거의 3시간 가까이 구급차 안에서 마음 졸이며 사경을 헤매고 계신 아버지 손을 꼭 잡고 제발 어느 병원이라도 치료를 해주시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119구급대원분들과 소방서상황실에서 힘써 주신 결과, 진천에 있는 제일종합병원에서 어렵게 응급처치를 받고 청주성모병원에서 중환자실로 이송되어 급성 폐혈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힘드실수도 있다고 하셨지만, 기적적으로 폐혈증 원인을 찾아 치료하시게 되어 지난 8월 28일 퇴원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날 3시간 넘게 구급차 안에서 응급실로 이송해 주시느라 고생하신, 

장시욱 소방관님, 조성혁 소방관님, 서세훈 소방관님.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아버지와 같이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너무나 행복하고 기쁩니다.

아버지께서는 퇴원하는날 인사를 드리고 싶다 하셨는데 이제사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119구급대원분들 너무나 고맙습니다.

여러분들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