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소방서 소속 의용소방대가 올해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적 일손봉사'에 나섰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가용인력을 연결, 일손을 지원하는 시책이다. 

단양소방서는 지역 농가가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급감 등의 문제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각 의용소방대별 연중 2회 실시를 목표로 총 800여명이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도록 지역 의용소방대와 협의했다.

이에 따라 시책에 참여한 단양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 7일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마늘밭 정리, 잡초 제거와 농가 주변 환경정리 등을 실시했다.

오연옥 의용소방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게 돼 기쁘다"며 시책 추진으로 인한 보람을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생산적 일손봉사'는 참여자의 봉사를 통한 보람과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상생'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시책인 만큼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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