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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밤 9시경 출동하여, 간성혼수 환자를 이송해주신 복대119 구급대원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게시글 상세보기 - 등록일, 조회수, 첨부파일, 상세내용, 이전글, 다음글 제공
7월 25일 밤 9시경 출동하여, 간성혼수 환자를 이송해주신 복대119 구급대원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등록일 2024-08-05 조회수 120

안녕하세요. 저는 복대 119 구급대원분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퇴원하게 된 간암환자 아빠를 둔 딸입니다.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작게 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빠는 간암환자 이며 간성혼수 증상을 가지고 계십니다. 간성혼수 증상이 오면, 뇌로 암모니아 독소가 퍼져 올라가 판단력도 흐려지고 

날짜와 시간, 장소도 분간이 제대로 어려우며 이상행동 등 말도 어눌해지고, 몸의 중심을 잡을 수 없어 쓰러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장 힘든 점은, 그 증상이 나타나면 감정변화가 커서, 알수없는 고집과 이상행동, 난폭한 언행이 나온다는 점이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바로 며칠 전에도,  119신고로 아빠를 병원으로 이송하려 애썼지만, 아빠는 판단력이 흐려져 말도 안되는 고집으로 완강히 병원이송을 거부하셨습니다.

그 후, 가족들의 만류에도 혼자 외출하여 112 실종신고 등. 힘든 상황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7월 25일 당일 낮에도,  길에서 쓰러져 얼굴 팔 다리 등 피투성이가 되어 112경찰 신고, 119 이송으로 마이크로 병원에서 타박상에 관한 치료를 받았습니다.

간성혼수 증상으로 쓰러진 아빠는, 길에서 쓰러진 것도 횡설수설 기억을 못하셨고, 증상치료를 위해 응급 관장이 필요한 상황이 절실했습니다.

결국, 복대 119 구급대원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밤 9시 늦은 시간에 출동하신 2명의 남녀 구급대원분들은, 환자의 증상, 히스토리 등에 대해 꼼꼼하게 문진하고 살펴봐주셨습니다.

아빠는 간성혼수 치료 단어를 들으면 병원을 거부한다는 저의 말에, 직접적으로 단어를 쓰지않고, 다음번에도 미리 알려주시면 세심하게 대처하겠다고 해주신 남자 구급대원님.

의학용어로 병원에 환자상황을 꼼꼼히 전달하고, 살펴봐주시며, 1시간 가량 이송할 수 있는 병원을 알아봐주신 홍지현 여자구급대원님.

늦은시간 때문인지, 파업과 더불어 아빠의 증상을 봐주실 의료진의 공백인지.. 여러가지 이유로 1시간 가량..충북권 모든 병원에서 환자를 받아주지 못하는 상황이였습니다.

결국 충북을 넘어 타도시를 알아보고 가야하는 상황이였고, 딸인 저는 구급차안에서  '갈 수 있는 병원이 없어 구급대원님들이 포기하면 어쩌지. 

분명히 오늘은 응급치료가 필요한 상황인데. 제발.' 하며 노심초사한 마음 이였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책임감 있게 이송 병원을 알아봐주신 2명의 구급대원분들 덕분에, 자정이 가까워지는 시간 진천중앙제일병원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송 후에도, 의료진에게 꼼꼼하게 전달 사항을 설명해주시고, 진료 잘 받고 가시라고 다정하게 인사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급박하고 정신없는 상황속에, 2명의 구급대원분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못 드려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함을 제대로 보지 못해, 글에 성함을 적지 못한 남자 구급대원님께 죄송한 마음을 올립니다.

덕분에, 해당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무사히 잘 받고 퇴원하여 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우리 곁에, 이 분들과 같은 사명감 있으신 119 구급대원이 계신다는 점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시간에도 무더운 날씨에, 시민들의 안위를 위해 고생하시는 구급대원 분들께 존경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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