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4일 15시경 어머니가 넘어지시면서 돌에 눈이 부딪혀 충주시 B안과를 내원하셨는데 실명의 위험이 크니 즉시 상급병원으로 이송하여 응급수술을 받으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내원했던 병원에서는 서울의 안과병원이 금일 수술이 안된다는 얘기를 끝으러 손놓고 있어서 막막했는데, 때마침 119대원들이 병원으로 출동하여 주셨습니다.

 운이 없던 것인지 전공의들 파업으로 인하여 서울의 상급병원을 30곳정도 전화를 하였으나, 응급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얘기만 듣고 힘들었던 상황에서 119대원분께서 대전의 상급병원에서 수술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대전 상급병원으로 가기 위해서 사설응급차를 알아보니 그마저도 연락이 안되서 힘들었는데, 119대원들께서 상황실에 보고를 하시더니 대전까지 어머니를 이송해주셔서 당일 저녁 늦게 응급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어머니는 한쪽 눈이 전혀 안보이시다가 약간이나마 보이시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당황한 나머지 성함도 묻지못하였는데 응급차를 따라서 대전을 향하다가 대전의 상급병원의 초입에서 서로 지나쳤으며, 그 때 ‘충북소방 호암10?’까지만 보았네요.

 만나뵙고 얘기드리지 못하지만 장시간 고생하여 주신 119소방대원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