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함은 없습니다”

9월 8일 금요일 저녁 남편이 쓰러져 의식이 없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은 순간, 뉴스에서나 볼 수 있는 상황이 가족에게 찾아왔습니다.

남편이 운동을 하던 중 심정지 상태로 뒤로 쓰러졌고 함께 운동을 하던 분들이 

119신고와 심폐소생술을 번갈아 가며 실시하고 있던 중 영동군 119구급 대원이

 빠르게 도착하셨습니다.

신속한 응급처치와 함께 대학병원으로 이송중 의식이 돌아왔습니다.

빠르게 올 수 없었던 보호자에게 이송하던 중, 응급실에 도착하여 들어가기까지

세심하게 연락해주셔서 불안에 떨고 있던 가족은 안심할 수 있었으며

다음날 연락해 남편의 건강 여부를 물어봐 주시며 마음을 다해 신경 써 주셨습니다.

촌각을 다투는 시간들, 남편 옆에서 심폐소생술을 하실 수 있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드리며 

매우 빠르게 현장에 도착해 응급처치해 주신 영동소방서 119 대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19대원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신속한 대처와 전문가인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가 없었다면 당연함은 없습니다. 

119구급대원들의 노고와 사명감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라는걸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온 힘을 다해 애써주신 영동소방서 119 구급 대원분들과 심폐소생술을 쉼없이 실시하여 남편을 살려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토요일에 퇴원합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것이 사람에 생명입니다.

소중한 생명을 값지게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