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4일 오후 2시 즈음에 괴산휴게소에서 서울 병원까지 이송해주신 대원님들께 감사하단 인사 드리고 싶어 글 남깁니다.

제가 갑상선 전절제 수술을 받아서 칼슘 수치가 떨어지면 몸이 굳고 저리는 증상을 겪는데 그날은 유독 심해서 호흡도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이동하는 내내 굳어서 펴지지 않는 손 마사지해주시고 컨디션이악화되지 않는지 잘 살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처음 겪는 상황이라 무서웠고, 혹여나 정말 숨쉬는 게 안 되면 어떡하지 걱정됐는데 절 도와줄 사람이 있고 조치를 취할 사람이 옆에 있단 것만으로도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병원 도착 후 바로 응급실로 들어갈 수 없어 차에서 대기하던 중에도 손 마사지해주셨던 대원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정신이 없어 성함은 다 알지 못하고.. 당일에 감사하단 말씀도 제대로 못 드려 이렇게나마 글을 남깁니다.  제 글이 대원님들께 조금이라도 보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노고에 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