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진통으로 오늘 오전 5시경에  119신고를 하였고,

구급차를 타고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으로 이송된 산모입니다.  

성함도 모르지만 친절하신 여자 구조대원 두분의 선생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송 도중에 통증이 너무 심했는데 계속해서 딱딱해진 배를 마사지해주시고,  진통과 수축주기도 체크해주셔서 안심할 수있었고,  아기도 저도 건강하게 분만하여 너무나 감사합니다. 

남편이 운전하는 일반승용차로 이동하려니 통증도 심했고, 남편도 불안한 상태에서 운전을 해야하고, 이동 중에 응급상황이 생길까봐 저도 걱정이 되었는데… 

덕분에 안전하고 신속하게 병원에 왔고, 도착 1시간만에 출산을 하였습니다.  

진통이 심해서 숨쉬기가 힘들때,  제가 코로나 음성이란 보장이 없는데도 (병원내원 후 코로나 검사결과 음성) 저의 호흡곤란 완화를 위해 마스크 잠시 내려도 된다해주셨고 본인들 보호보다는 환자를 우선시 해주셨습니다. 

경황도 없었고, 도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도 제대로 못드리고 감사하다고만 했는데, “저희가 마땅히 할일입니다"라고 말씀해주셔서 그것도 감동이었습니다. 

직접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감사인사를 꼭 드리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