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드립니다.

6월15일 6시경 저희 30개월아이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수풀쪽으로 가더니 비명을 지르며 팔짝뛰며 오는데 왼쪽팔이 꼬이고 굳어있고, 팔을펴보니 일직선으로 구멍두개가 있었어요. 너무 놀래서 119에 전화를하고 뱀에 물렸을수도 있어서, 구급대원분들 오시기 전까지 응급처치까지 알려주셨어요. 구급대원분들 오셔서 뱀이아니고 벌인거 같다 알려주시고 간단한 응급처치 해주시고, 퇴근길로 꽉막힌 도로를 뚫고 병원까지 데려다 주셨습니다

아이가 어려서 많이 울었는데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질문해주시고 상태 확인하시고…

덕분에 아이는 다행히 치료 잘받고 집에 잘 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삐용삐용 탔다며 자랑까지 하네요

뱀에 물렸구나 싶었을땐 정말 너무 놀래서 제가 바들바들 떨렸는데 대원님들 보니까 안심이 되었어요

나중에 뱀이 아니고 벌인거 같다 했을때, 구급차 타고 이동하는것도 너무 죄송스럽더라구요

어제 음성소방서 세분 구급대원님들 죄송하고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번기회에 저도 일상생활에서 일어날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해서 미리 숙지하고 있어야 겠어요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