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에서만 보았던 소방소 직원들을 어제 만났습니다.

남제천 터널에서 사고가 나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친절하게 대응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가족같은 편안함을 느겼습니다.

모두 앳된 얼굴들이 제 자식과 같은 나이라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사회 생활의 고됨도 있을텐테…..

 좋은 삶과 사명으로 사는 모습에 존경스러움도 생기고 울아들도 생각 나더군요.

시대의 불안과 각자 도생의 삭막함 속에서 잠시 벗어나 봄 햇살의 따스함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인간미가  사라지는 요즘

소록 소록 피어나는 희망과 생명의 소중함으로 봉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세상에 가장 가치있는 일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란 걸 나이가 들어서야 깨달았네요..ㅎㅎ

고되고 지친 일이 있더라도 힘내 주시고 늘 응원하고 감사해 하는 시민들이 있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

소방소 직원 덕분에 불안한 분위기가 쉽게 진정되고 좋은 기쁨 안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울아들도 좋은 사람 , 좋은 삶을 살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