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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8일 / <북문119안전센터> 최재룡, 박종태, 오수빈 세 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게시글 상세보기 - 등록일, 조회수, 첨부파일, 상세내용, 이전글, 다음글 제공
2020년 1월 28일 / <북문119안전센터> 최재룡, 박종태, 오수빈 세 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등록일 2021-02-02 조회수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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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 응급상황 (1).jpg 1월 28일 응급상황 (2).jpg 1월 28일 응급상황 (3).jpg 1월 28일 응급상황 (4).jpg 1월 28일 응급상황 (5).jpg

저희 할머니께 닥친 응급상황을 책임지고 도와주신 최재룡, 박종태, 오수빈 세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월 28일 오전 10시경, 저희 할머니께서 택시에서 의식을 읽고 쓰러지셨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다음날 29일, 심장수술을 앞두고 계셨고, 손자인 제가 할머니를 모시고 서울에 있는 보라매병원으로 입원을 위해 가는 중이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119에 도움을 요청하였고, 정말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 적절한 조치를 취해 주셨습니다. 기존 진료를 받았던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충북지역의 응급의료센터임에도 불구하고 환자 진료를 거부하였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세 분의 구급 대원들께서 보호자로서의 타들어가는 답답함을 함께 공감해 주시고, 또 혹시 모를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센터의 허락을 요청, 서울의 보라매병원까지 직접 이동해 주셨습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할머니를 서울까지 안전하게 모실 수 있게 해주신 센터의 허락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눈이 억수같이 내리는 상황에서 청주에서 서울까지 2시간이 넘는 거리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해 주신 최재룡 님과, 이송 중에도 계속하여 할머니의 상황을 주시해 주시고, 응급조치를 해 주신 박종태, 오수빈 세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보라매 병원에서도 지역 병원에서 거부한 상황이 말도 안 된다며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오수빈 님께서 응급실 의사와 간호사에게 상세한 상황과 환자 상태를 설명하셨고, 환자 인수를 강력히 요구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할머니께서는 오후 2시경 응급실에 입원하실 수 있으셨습니다. 다행히 잠시 동안은 상황이 좋아지셨으나, 상황이 악화되어 중환자실에 입원하셨습니다. 당일 밤 10시경과 다음날 새벽(29일) 4시 30분경, 두 번의 갑작스러운 심정지가 왔고, 중환자실에서 즉시 CPR을 실시하여 위험한 상황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새벽에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니, 주치의 선생님께서 "어제 응급실에 오시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한 편으로는 정말 무서웠고, 다른 편으로는 119 분들께 감사했습니다. 정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당일 할머니의 이송 후, 어떻게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었으나, "공직자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며 극구 사양하셨습니다. 감사 인사를 이렇게 글로만 할 수밖에 없어 정말 아쉽고 죄송합니다. 세 분께서 용기 내 주신 덕분에 저희 할머니께서 사실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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